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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올 1·4분기 서울·분당권역 오피스 빌딩 2.2조 거래

파이낸셜뉴스 2021.04.21 09:19 댓글 0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중개회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는 올해 1·4분기 서울·분당권역 오피스 빌딩이 2조2000억원 규모로 거래됐다고 21일 밝혔다. 건수로는 16건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약 2조7000억원 대비 20% 가량 감소했다. 지난해 코어 오피스 자산 거래가 활발했는데, 거래 클로징(종결)이 올해로 넘어온 건이 적은 영향이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잠실시그마타워 일부 면적은 투게더투자운용에 매각됐다. 삼성화재 역삼빌딩도 국세청 지분 50%를 제외, 신한리츠운용에 매각됐다.

롯데손해보험빌딩은 저층부 리테일의 구분 소유 면적을 제외, 오피스 면적이 캡스톤자산운용에 매각됐다.

진원창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 팀장은 "구분 소유 물건의 거래완료 증가는 지난해까지 주요 코어 오피스의 거래가 연이어 완료되며 매물이 줄어들었고, 자산 매입경쟁 심화로 가격이 상승한 것에 대한 효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분기 오피스 빌딩 거래는 용도변경을 활용하기 위한 노후 오피스 빌딩 거래가 주를 이뤘다.

서울 구로동 소재 키콕스벤처파워, 논현동 소재 대남빌딩·HK빌딩 등이 주거용 시설로 개발하기 위해 거래됐다.

가산동 소재 경동나비엔연구소는 대림이 그룹 내 데이터센터 건립 목적으로 매입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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