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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엑스포 유치 제6호 홍보대사에 정명훈 위촉

파이낸셜뉴스 2023.07.25 08:48 댓글 0

[파이낸셜뉴스]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최전선에 합류한다.

부산시는 25일 정명훈 지휘자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제6호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했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과 정명훈 지휘자가 25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과 정명훈 지휘자가 25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이번 홍보대사 위촉은 영화배우 이정재, 가상인간 로지, 방탄소년단(BTS), 성악가 조수미, 아기상어에 이은 여섯 번째다.

위촉식은 이날 오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와 시의 공동 주최로 진행됐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이경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지원단장이 참석해 직접 정명훈에게 위촉패를 수여하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에 홍보대사로 위촉된 정명훈은 부산 출생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지휘자이자 유니세프 국제대사로서 마약퇴치와 청소년 구호 및 교육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08년 태안반도 기름유출사고의 구호를 위한 자선음악회를 기획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특히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국가적 중요성과 의미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지난해 8월 부산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특별음악회’에서 지휘를 맡으며 전국민적 유치 지지 공감대 형성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시는 앞서 2025년 상반기와 2026년 하반기 각각 개관 예정인 부산국제아트센터와 부산오페라하우스 등 부산시립공연장을 총괄할 초대 예술감독으로 정명훈을 위촉한 바 있다. 시는 정명훈 예술감독이 부산시립공연장 개관공연을 비롯한 시즌공연 프로그램과 두 공연장을 대표할 음악제 구성을 총괄하고 세계적인 공연장으로 부산시립공연장의 위상과 품격을 높여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에도 위촉된 정명훈은 앞으로 국내외 유치지지 결집을 위해 문화예술단체와 예술인들의 동참을 독려하고 교섭활동을 지원하는 등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시와 정부는 오는 11월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교섭 및 홍보활동 등 모든 분야에서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6월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열린 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경쟁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연설을 통해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했고 7월 초에는 BIE 회원국이 다수 참여하는 ‘새마을운동 글로벌 협력국 장관회의’를 부산에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외교전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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