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의 베트남 공모펀드가 최근 1년 새 28%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했다. 운용 설정액 500억원 이상에서 선두다.
2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UH(C-W) 최근 1년 수익률(1일 기준)은 27.88%로 집계됐다. 국내 운용규모 500억원 이상 베트남 펀드 가운데 제일 좋은 성적이다. 최근 상승세인 베트남 대표 지수 VN지수의 수익률(22.15%)을 웃돈다.
장기 성과도 우수하다. 기간을 최근 3년, 5년 및 설정 이후로 늘려봐도 각각 42.11%, 72.89%, 147.17%를 기록하고 있다.
이 상품은 VN30 지수에 포함된 대형 우량주 내에서도 퀄리티 주식을 우선 편입하고, 이후 성장성이 높은 베트남 기업을 자체 선정해 시장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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