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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에쓰오일, 업황 강세에 영업익 전망 상향..목표가 ↑"

파이낸셜뉴스 2024.03.14 09:09 댓글 0

[에쓰오일 제공]
[에쓰오일 제공]

[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이 에쓰오일 목표주가를 9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한 데 따른 것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4일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쓰오일의 올해 1·4분기 예상 매출액은 9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5483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작년 12월을 저점으로 유가는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가운데, 정제마진도 개선되고 있어 가격 상승에 따른 긍정적 래깅 효과로 실적 개선 폭이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에쓰오일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1766억원에서 1903억원으로 수정했다. 매출액 전망치도 3조6091억원에서 3조7364억원으로 3.5% 상향했다.

최 연구원은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공급 요인으로 인한 유가 강세가 지속 중"이라며 "공급을 크게 확대해오던 Non-OPEC(석유수출국기구에 속하지 않은 국가)의 추가 증산 여력이 축소하며 올해 연간 타이트한 공급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참고로 EIA는 2024년 석유 수요가 전년 대비 1.4% 늘어난 143만 하루당 배럴(b/d) 증가하고, 공급은 전년 대비 0.4% 늘어난 38만b/d 정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공급 전망치는 지난해 8월 이후 계속 낮아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정제설비 순증설 규모도 80만~100만b/d로 수요 증가량을 밑돌아 견조한 정제마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최 연구원은 "올해 에쓰오일의 정기보수 규모는 9만6000b/d로 전년(25만3000b/d) 대비 크게 축소하고 있다"며 "견조한 업황을 온전히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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