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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훈풍 제대로 타볼까" 거래소, 반도체 레버리지 지수 등 신규 지수 9종 발표

파이낸셜뉴스 2024.02.22 16:43 댓글 0

한국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 제공
[파이낸셜뉴스] 반도체 레버리지 지수 등 새로운 파생전략지수 9종이 발표된다.

한국거래소는 최근 불확실한 시장이 지속되면서 다양한 투자수요가 발생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지수 9종을 오는 26일 발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발표되는 지수는 △코스피 200 선물 TWAP 월간 레버리지 지수 △코스닥 150 선물 TWAP 월간 레버리지 지수 △코스피 200 선물 레버리지 1.5X 지수 △코스닥 150 선물 레버리지 1.5X 지수 △KRX 반도체 레버리지 지수 △KRX 나스닥 100 ETF 선물지수/ 레버리지지수 /인버스지수 /인버스-2X 지수다.

먼저 코스피 200 선물 및 코스닥 150 선물 TWAP 월간 레버리지 지수는 기초지수의 일별 수익률을 반영하는 기존 레버리지 지수와 달리 기준시점부터 1개월간 누적된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한다. 코스피200 선물지수 등 시장대표 선물지수가 등락을 반복하는 경우 변동성에 의한 손실을 줄여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코스피 200 선물 및 코스닥 150 선물 레버리지 1.5X 지수는 지난해 12월 소수점 배율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이 허용되면서 개발됐다. 시장대표선물 지수의 수익률을 1.5배로 추종한다. 등락을 반복하는 상승장에서 음의 복리효과를 축소하면서 기초지수 및 2배 레버리지 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또 KRX 반도체 레버리지 지수는 기초지수인 KRX 반도체 지수의 일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한다 최근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른 투자자 관심이 커지면서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수익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수요를 반영했다.

KRX 나스닥 100 ETF 선물 지수 및 레버리지 등 전략지수는 파생상품시장에 상장된 TIGER 나스닥 100 ETF 선물의 수익률을 정수배로 추종(1X, 2X, -1X, -2X)하는 지수다. 국내 상장 해외주식형 ETF 매매차익에는 보유기간 과세가 적용되지만, 이 지수는 장내 파생상품인 ETF 선물을 기초로 하기 때문에 해당 ETF의 경우 과표기준가격 상승이 없는 비과세 효과를 볼 수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각각의 시장 상황에 따른 차별화된 투자전략과 시장 니즈를 반영한 이번 지수 개발을 통해 혁신적인 금융상품이 출시되고, 관련 시장의 성장과 거래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선진적인 지수의 개발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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