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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감시황] 코스피, 1%대 상승 마감... 2520선으로 ‘껑충’

파이낸셜뉴스 2023.11.28 16:09 댓글 0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와 원·달러 환율, 코스닥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6.10포인트(1.05%) 오른 2521.76, 코스닥 지수는 6.19포인트(0.76%) 상승한 816.44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10원 내린 1293.70원에 마감했다. 2023.11.28/뉴스1 /사진=뉴스1화상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와 원·달러 환율, 코스닥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6.10포인트(1.05%) 오른 2521.76, 코스닥 지수는 6.19포인트(0.76%) 상승한 816.44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10원 내린 1293.70원에 마감했다. 2023.11.28/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상승하며 2520선으로 올라섰다. 미국의 주택과 제조업 지표 둔화에 금리 인하 가능성이 부각된 영향이다. 국채 수익률 하락과 달러 약세도 외국인 수급 유입 환경을 개선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5%(26.10p) 오른 2521.76에 마감했다. 전일 대비 0.42% 오른 2506.14에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꾸준히 상승 폭을 키워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572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806억원, 94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미국 10월 신규 주택 판매가 예상보다 감소하면서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이다. 27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10월 신규주택 판매(계절 조정치)가 전월 대비 5.6% 감소한 연 67만9000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4.5% 감소보다 큰 폭이다.

미국 국채 수익률 하락과 달러 약세도 외국인 수급 환경을 개선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 유입에 코스피 상승 폭이 확대됐다”며 “국채 수익률 하락, 달러 약세에 외국인 수급 유입 환경이 개선된 영향”이라고 말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 특별한 모멘텀이나 기초체력(펀더멘탈) 재료는 없지만 미국 10월 신규주택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해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전일 대비 3.41% 상승하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삼성전자(1.96%), 카카오(2.51%), 셀트리온(1.35%), 네이버(0.73%)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LG화학은 전일 대비 0.40% 하락한 50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조선(3.45%), 기계(2.65%), 제약(1.74%) 등이 올랐다. 반면 가정용품(-4.36%), 백화점(-1.24%), 음료(-0.87%)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76%(6.19p) 오른 816.4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811.76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이 114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78억원, 37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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