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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13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전년비 5.1%↑

파이낸셜뉴스 2023.11.01 09:54 댓글 0

[서울&#x3D;뉴시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 전경 (사진&#x3D;현대자동차그룹 제공) 2023.10.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span id='_stock_code_012030' data-stockcode='012030'>DB</span> 금지 &#x2F;사진&#x3D;뉴시스
[서울=뉴시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 전경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2023.10.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올해 10월 수출이 작년 같은 달보다 늘어나며 지난해 10월 이후 1년간 이어진 수출 부진에서 벗어났다. 무역수지도 5개월 연속 흑자를 나타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10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수출은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1% 늘어난 550억9,000만 달러, 수입은 전년 대비 9.7% 감소한 534억6,000만 달러였다. 무역수지는 16억4,000만 달러 흑자였다.

수출 플러스(전년 동기대비 성장)과 무역 흑자를 동시에 달성한 건 20개월만이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지난 해 8월 이후 가장 낮은 감소율인 -3.1%를 기록하며 개선흐름을 이어나갔다. 자동차(+19.8%), 일반기계(+10.4%), 가전(+5.8%), 선박(+101.4%), 디스플레이(+15.5%) 등도 3개월 이상 수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여기에 가스(-54.3%), 석탄(-26.1%) 등 에너지 수입이 22.6% 줄어 전체 수입액 감소를 이끌었다.

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우리 수출이 세계적 고금리 기조, 미중 경쟁과 공급망 재편,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고유가 등 어려운 대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무역수지 흑자를 유지하며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며 "우리 수출이 연말까지 우상향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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