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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특례 뜨거운 인기"... '기술특례 설명 로드쇼' 3일간 400여명 찾아

파이낸셜뉴스 2023.06.23 11:59 댓글 0

2023.6.21(수) 서울 강남 아세아타워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설명회 전경. 한국거래소 제공
2023.6.21(수) 서울 강남 아세아타워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설명회 전경. 한국거래소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의 '찾아가는 기술특례상장 설명·상담로드쇼'가 기업과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5일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서울 강남과 22일 서울 여의도, 23일 충북 오송에서 각각 진행된 로드쇼에는 다양한 업종의 기술기업 임직원 등 모두 400여명이 참석했다.

거래소는 서울에서 열린 로드쇼에서 △기술특례상장 제도의 세부 트랙 △업종 특성(4차 산업, 바이오산업)을 감안한 중점 심사사항 △기술특례 상장 성공사례 △표준 기술평가모델의 주요 내용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오송 로드쇼에서는 차세대 면역항암제·인공각막 등의 핵심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기업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바이오·의료기업 맞춤형 제도와 바이오 분야 상장사례를 소개했다. 또 투자은행(IB), 벤처캐피탈(VC), 기술평가기관 등 기술기업 상장 전 과정에 걸친 관계기관 전문가들이 상장 준비사항, 투자유치 전략 등을 설명했다.

이번 로드쇼를 통해 기술평가제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는 평가다. 거래소에 따르면 한 바이오헬스케어업체 관계자는 "올해 도입된 표준 기술평가 모델이 적용되면 기존보다 엄격한 잣대로 평가받을 것이라는 염려가 많이 해소됐다"고 전했다.

거래소는 앞으로도 기술특례상장 제도의 순항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홍순욱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은 “코스닥은 바이오·딥테크기업 등 유망 기술기업이 코스닥 상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영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과장은 "상장 절차상 일부 한계로 인해 ‘옥(玉)’이 사장되지 않도록 제도 운영상의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거래소는 오는 30일 반도체 소부장 기업을 대상으로 경기 용인에서 로드쇼를 개최하며, 다음달 6일 서울 강남, 10일 경기 판교, 12일 경북 구미를 거쳐 20일 전북 익산에서 끝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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