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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fn마켓워치]경찰공제회, 신임 이사장 후보에 원경환 前서울지방경찰청장

파이낸셜뉴스 2021.03.15 09:26 댓글 0

CIO는 재공모 돌입..26일까지 접수

원경환 예비후보. © News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자본시장 큰 손중 하나인 경찰공제회가 신임 이사장 후보에 원경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선정했다. 신임 이사장 선임은 오는 25일 대의원회 표결을 통해 선출될 전망이다. 경찰공제회는 신임 이사장 선임과 함께 신임 금융투자이사(CIO)재공모에도 나섰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경찰공제회는 오는 25일 대의원회를 통해 원 전 청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할지 여부를 두고 표결을 할 예정이다.

원 경찰공제회 이사장 후보는 1961년생으로 강원도 정선 출신이다. 경남, 강원, 인천, 서울 등 지방경찰청장을 지낸 후 더불어민주당 홍천·횡성·영월·평창 지역위원장, 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 경찰공제회는 오는 26일까지 금융투자이사(CIO) 후보를 접수받아,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 및 면접심사 후 복수 후보를 대의원회에 추천, 의결한다. 이후 경찰청장이 승인하는 구조다.

이는 기존 CIO 후보였던 신긍호 전 KB증권 상무, 장봉영 전 키움투자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 모두 선임에 실패한 후 행보다.

경찰공제회의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 4조2000억원 규모다. 신임 금융투자이사의 임기는 2년으로, 1번 연임이 가능하다. 경찰공제회 수익사업 관련 회사 및 공공기관의 임원 및 본부장 이상 경력 또는 연기금 및 금융기관의 금융상품 운용경력을 합산, 15년 이상여야 한다.

부동산 투자 및 자산개발을 총괄하는 사업개발이사도 후보 4명을 선정했다. 신탁사 출신 2명, 외국계 부동산컨설팅 등 부동산 자문 및 중개 업체 출신 1명, 보안업체 출신 1명 순이다.

앞서 롯데자산개발, 삼성물산 등 대형 건설사 출신 후보가 유력후보로 거론됐지만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내부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다.

금융투자이사와 사업개발이사는 올해 자산배분안에 따르면 1조880억원 규모의 신규투자를 책임지게 된다. 금융투자이사는 채권, 주식, 대체투자 등 금융투자상품 투자 관련 총 6475억원을 책임진다. 사업개발이사는 사업투자 및 사업개발 등 일반사업 투자 관련 4405억원을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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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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