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25일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30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10시 3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7.23포인트(1.91%) 오른 3052.2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49포인트(1.05%) 오른 3026.47에 출발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13억원, 608억원어치 사들이는 동안 개인은 2443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간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금리 동결 전망 발언이 뉴욕증시에 호재로 작용하면서 외국인 수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파월 의장은 24일(현지시간)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2%를 넘을 때까지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며 장기간 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국내 시총 상위주 14개 종목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에 해당하는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07% 오른 8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6.25%), 셀트리온(4.61%), 포스코(2.55%), SK이노베이션(2.44%) 순으로 강세다.
모든 업종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의료정밀(5.03%), 전기전자(2.68%), 의약품(2.43%), 철강금속(2.29%) 순으로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05포인트(1.99%) 오른 924.3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3.84포인트(0.42%) 오른 910.15에 개장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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