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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만에 20만개 팔렸다'..반도체 과자의 흥행몰이

파이낸셜뉴스 2025.12.23 10:57 댓글 0

세븐일레븐 모델이 '허니바나나맛 HBM칩'을 바라보고 있다. 세븐일레븐 제공
세븐일레븐 모델이 '허니바나나맛 HBM칩'을 바라보고 있다. 세븐일레븐 제공

[파이낸셜뉴스] 세븐일레븐은 SK하이닉스 컬래버 스낵 ‘허니바나나맛 HBM칩’이 출시 3주만에 판매량 20만개를 돌파하며 세븐일레븐 스낵 카테고리 베스트 3위권까지 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SK하이닉스가 2013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HBM’ 반도체칩을 언어유희를 활용해 ‘허니 바나나 맛(Honey Banana Mat)’이라는 이름의 스낵칩 상품으로 지난달 26일 선보였다. HBM 반도체를 연상시킬 수 있는 사각칩 모양 형태로 제작되었으며, 패키징도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휴머노이드 캐릭터와 칩의 패턴으로 디자인했다.

해당 상품은 화제성에 힘입어 9일 만에 10만개 초도물량이 완판됐으며, 이후 2차 물량 10만개 역시 완판돼 현재 추가 물량 대응에 나섰다.

아울러 세븐일레븐 공식 모바일앱 ‘세븐앱’ 내에서 지난 15~21일 일주일 간 허니바나나맛 HBM칩의 ‘재고찾기’ 메뉴 내 검색량은 출시 주간(11월 26일~12월 2일) 대비 50% 늘어났다.

박선경 세븐일레븐 스낵팀 담당 상품기획자(MD)는 “화제성 뿐만 아니라 HBM의 특징과 맛까지 사로잡기 위해 추가 시설 투자까지 진행해 과자 내부 속까지 크림이 깊게 스며들 수 있도록 구현했다”며 “순금 20돈이 걸린 허니바나나맛 HBM칩 과자 스티커 응모 이벤트도 현재까지 1, 2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은 만큼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먹는 재미와 경품의 행운까지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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