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주요뉴스

현대차그룹, CES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첫 공개[CES 2026]

파이낸셜뉴스 2025.12.22 15:01 댓글 0

내년 CES 2026서 AI로보틱스 생태계 전략 공개 '실험실 넘어 삶으로' 로보틱스 핵심 전략 소개 보스턴 다이내믹스 휴머노이드 로봇 첫 실물 시연 그룹 역량 결집한 AI 로보틱스 체험형 전시 운영

현대차그룹이 내년 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CES 2026 미디어데이에서 인공지능(AI) 로보틱스 핵심 전략을 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이 내년 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CES 2026 미디어데이에서 인공지능(AI) 로보틱스 핵심 전략을 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최대 IT·가전쇼 CES 2026에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를 처음으로 시연한다.

연구개발 과정을 넘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로보틱스를 현실에 적용하기 위한 전략도 공개할 예정으로, 이번 CES 2026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AI로보틱스 상용화 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2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그룹은 내년 1월 5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CES 2026 미디어데이에서 '파트너링 휴먼 프로그레스(Partnering Human Progress): AI 로보틱스, 실험실을 넘어 삶으로'를 테마로 AI로보틱스 핵심 전략을 제시한다.

AI 로보틱스 생태계 확장 전략을 발표하는 것으로, 이번 발표로 인간과 로봇의 협업을 통한 AI로보틱스 상용화 단계를 구체적으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미디어 데이 현장에선 최첨단 AI 로보틱스 기술을 실제로 선보이면서 인간-로봇 협력 관계 구축 방안, AI 로보틱스 생태계 조성을 비롯한 제조 환경에서의 관련 사업 확장 전략 등을 공개한다.

특히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를 현장에서 직접 선보이며 AI 로보틱스 전략의 주요 사례로 부각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SDF)을 활용해 로봇의 성능을 검증해보이면서 이를 바탕으로 AI 로보틱스 생태계를 확장하는 전략도 제시한다. SDF는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로 운영되는 첨단 스마트팩토리로, 제조 전 과정에서 신속하면서도 유연하게 미래 제조 혁신이 적용되는 공장이다.

현대차그룹은 데이터 기반 생산 체계를 토대로 AI 로보틱스·부품·물류·소프트웨어 등 밸류체인 전반을 통합 관리해 로봇 개발부터 학습·운영까지 아우르는 종합 설루션 제공자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내년 1월 6~9일 진행되는 본 전시에선 그룹사 역량을 결집한 AI 로보틱스 기술을 통합적으로 선보이고, 직관적인 시연도 공개할 예정이다. 전시 공간은 AI 로보틱스 연구 환경을 재현한 체험존을 비롯해, 진화하는 기술 개발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된다.

또한 아틀라스(Atlas)·스팟(Spot)·모베드(MobED) 등 최첨단 AI 로보틱스를 활용한 기술 프레젠테이션을 매시간 운영하면서 실시간 시연과 심층 해설도 제공한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