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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국제 수소산업 플랫폼 구축…해외 대학 4개교 등 동참

파이낸셜뉴스 2025.12.22 10:17 댓글 0

22일 오후 2시 웨스틴 조선 부산 호텔서 ‘부산 글로벌 수소경제 심포지엄’

[파이낸셜뉴스] 부산에서 미래 신산업으로 각광받는 수소산업의 육성을 위해 수소경제 플랫폼이 구축된다. 이를 기념해 부산 글로벌 수소경제 심포지엄이 마련돼 전문가들이 모여 향후 사업 방향 및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등은 22일 오후 웨스틴 조선 부산 호텔에서 ‘인바운드 부산, 글로벌 수소경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2일 오후 2시 ‘부산 글로벌 수소경제 심포지엄’이 열리는 웨스틴 조선 부산 호텔 전경. 웨스틴 조선 부산 호텔 제공

이번 심포지엄은 수소 사회의 미래를 조망하고 각국의 혁신 사례를 공유하며 국제 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수소산업 인바운드 플랫폼 부산’의 비전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인바운드 플랫폼은 국내외 인재와 기술, 산업이 모여 글로벌 산·학·관·연이 상호 협력하고자 구축하는 핵심 조직이다.

심포지엄은 ‘글로벌 수소경제 플랫폼 구축 공동선언’을 시작으로 기조연설, 글로벌 세션, 국내·부산 세션, 국내외 기업 설명회(피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심포지엄 다음날인 오는 23일에는 부산 수소산업 요충지를 대상으로 산업 시찰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번 공동선언에는 부산시를 비롯해 동경과학대학교, 리버풀대학교, 대만과학기술대학교, 난양공과대학교 등 해외 4개 유력 대학교가 함께한다. 또 한국남부발전 등 정부 공공기관과 SK E&S·롯데정밀화학·한화오션·현대로템·삼성중공업 등 국내 주요 기업, 코렌스 등 부산 수소동맹 기업, 부산 라이즈 사업 참여대학까지 총 30개 국내외 기관이 참여한다.

기조연설에서는 한국수소연합 정석진 사무총장이 ‘한국의 수소경제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싱가포르 난양공과대 조남준 석좌교수가 ‘부산 글로벌 지·산·학 허브’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글로벌 세션에서는 동경과학대 야마구치 타케오 교수가 ‘수소사회의 필요성과 그린수소 생산’을 주제로 발표한 뒤 4개 해외대학 석학과 네덜란드 스트롬코리아 최인아 대표, 에너지경제연구원 강병욱 수소경제연구단장이 토론을 펼친다.

이 밖에도 국내·부산 세션은 RE100 사업 김영석 부산 대표의 ‘부산 수소산업 인프라와 연계·확산 전략’, 부산대 김양욱 교수 ‘하이드로 오션K 개발 현황’, 두산퓨얼셀 문상진 상무의 ‘수소 연료전지 산업의 인재 양성’ 등 발표가 진행된다. 기업 피칭 프로그램에는 사우디 아쿠아파워, 남아공 하이브 개발총괄, 말레이시아 젠타리, 미국 프로스타캐피탈, 파나시아, 현대로템 등 기업 수소 파트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심포지엄에는 세계적인 석학과 국내외 유력 기업, 라이즈 정책 관계자가 함께한다. 세계 수소 산업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수소사회 실현을 앞당기는 혁신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부산을 기술·기업·인재가 모이는 명실상부 ‘국제 수소경제 인바운드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 글로벌 수소경제 심포지엄’ 공식 포스터. 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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