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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우리에게 애정 가져줬으면"…BTS RM, 의미심장한 발언

파이낸셜뉴스 2025.12.22 05:34 댓글 0

그룹 BTS의 RM. 뉴스1

[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RM이 소속사를 향해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단체 라이브를 진행하면서 근황과 2026년 컴백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멤버들은 영상을 위해 준비한 케이크에 촛불을 붙이며 2026년에 대해 얘기했고, RM은 "2026년은 방탄의 해로 가자, 진짜 큰 거 온다"라고 말했다. 제이홉도 "2026년은 우리에게 중요한 해다"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제이홉이 "난 벌써 2025년이 지났다는 것도 믿기지가 않는다"라고 말했고, 지민은 "이 시간 때가 제일 괴롭긴 하다"고 말했다.

이에 RM은 "우리 회사가 좀 더 우리에게 애정을 가져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하자, 진은 "그래도 열심히 뭐 해주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RM은 "모르겠다"라며 "그냥 좀 더 우리를 보듬어줬으면 좋겠다"라고 다시 한번 아쉬움을 드러냈다.

앞서 RM은 지난 16일 라이브 방송에서도 "2025년이 지겨워 죽겠다", "빨리 컴백하고 싶어서 미쳐버리겠다. 이번 연말이 정말 싫다"고 했다. 그러면서 "얼마나 준비가 진행됐는지는 말할 수 없지만, 회사는 언제 컴백일을 발표하느냐. 하이브가 발표를 좀 더 빨리해줬으면 좋겠다"며 하이브를 비판했다.

RM은 팀 지속 여부를 두고 고민한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해체를 하는 게 나을까, 팀을 중단하는 게 나을까 그런 생각 몇만 번을 했다"라며 "그럼에도 팀을 하는 건 멤버들간의 사랑이 있고 팬 여러분에 대한 사랑과 존중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RM은 또 "주변에서 '왜 2025년 하반기 날렸냐', '왜 아무것도 안 했냐'라고 많이 물어보시는데 저희도 날리고 싶지 않았다, 나도 전역하고 많이 활동하고 싶었다"라면서도 "우리가 하반기에 활동하지 않기로 결정한 이유가 있었다, 그런데 제가 다 말씀드릴 수가 없다, 그런 말을 할 권리가 내게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도 (활동)하고 싶다, 우리 마지막 콘서트가 2022년 10월이니 (공백) 3년이 넘었다, 공연을 하고 싶고 당연히 진심"이라면서 "준비만 하고 있어서 답답한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013년 6월 데뷔한 이후 줄곧 하이브와 계약을 이어왔다. 2023년 9월에는 두 번째 재계약을 맺었다. 지난 6월 슈가가 소집 해제되면서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이 군복무를 마치게 됐고,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BTS 멤버 전원이 위버스를 통해 단체 라이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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