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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미 뉴욕서 'K리큐어' 알린다...한식 다이닝과 협업

파이낸셜뉴스 2025.12.21 13:13 댓글 0

맨해튼 한식 다이닝과 협업...전통주 칵테일 및 페어링 메뉴 선봬 내년 하반기 미국 론칭 앞둔 '자리' 인지도 제고...글로벌 시장 공략

뉴욕 맨해튼의 한식당 호족반에서 현지 소비자들이 전통주 칵테일을 즐기고 있다. <span id='_stock_code_097950' data-stockcode='097950'>CJ제일제당</span> 제공

뉴욕 맨해튼의 한식당 호족반에서 현지 소비자들이 전통주 칵테일을 즐기고 있다. CJ제일제당 제공

[파이낸셜뉴스] CJ제일제당은 미국 뉴욕의 한식 다이닝과 협업해 'K리큐어' 문화를 알리는 '더 코리안 테이블십&페어 바이 자리(The Korean Table-Sip&pair by jari)'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년 하반기 미국 론칭을 앞둔 프리미엄 증류주 브랜드 '자리(jari)'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21일(현지시간)까지 뉴욕 맨해튼의 한식 다이닝 '호족반'과 '나리'에서 열린다. 월드클래스 코리아 우승 경력을 보유한 바 '파인앤코'의 홍두의 오너 바텐더가 앰버서더로 참여해 전통주 기반 칵테일 6종을 선보인다. 국내 중소 양조장의 문배술과 백련 막걸리를 활용해 개발한 메뉴들이다.

이와 함께 육회 타르타르, 감자전 등 칵테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페어링 메뉴 6종도 소개한다.

호족반을 방문한 고객 Tory.K는 "문배술로 만든 칵테일 '그린하모니'와 '트러플 감자전'의 조화가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미국 시장 내 소비자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한식당을 중심으로 자리를 선보이고, 향후 바, 주류 판매점 등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치즈나 파스타에 와인을 곁들여 먹듯 한식을 즐길 때는 자연스레 우리 술을 함께 하는 '한국식 마리아주' 문화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자리를 K리큐어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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