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에 2500억 넘게 기부
임직원도 '기부 산타'로 동참해  |
박준성 ㈜LG ESG팀 부사장(왼쪽)이 지난 18일 서울 중구 소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에 참석해 성금 1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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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LG는 지난 18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20억원을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부로 LG의 누적 기부금은 2500억원을 넘어섰다.
임직원들도 '기부 산타'로 나섰다. LG전자는 사원증을 터치하는 것만으로 손쉽게 기부할 수 있는 '기부 키오스크'를 운영하며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해당 기부금은 지역사회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장애인 복지 등에 사용된다.
LG디스플레이는 '크리스마스 산타 캠페인'을 통해 저소득층 아동에게 선물을 전달했으며, LG화학은 여수·청주 지역 보육원 아동 100여명에게 '기부위크'를 통해 크리스마스 선물과 월동물품을 지원했다.
LG유플러스는 전국 매장에 '구세군 큐알(QR)코드 자선냄비'를 운영하며 디지털 기부 문화 확산에도 나섰다. 고객이 QR코드를 스캔하면 간편하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임직원들도 'U+희망산타' 캠페인을 통해 아동에게 직접 선물을 전달했다.
LG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기업의 중요한 책임 중 하나"라며 "세대와 수단을 아우르는 다양한 나눔을 통해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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