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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 ‘호텔어라운드 평창’에 정수기·비데 660대 공급

파이낸셜뉴스 2025.12.18 10:46 댓글 0

호텔·리조트 중심 B2B 사업 확장 가속

쿠쿠가 ‘호텔어라운드 평창’에 정수기·비데 660대를 공급했다. 쿠쿠 제공
쿠쿠가 ‘호텔어라운드 평창’에 정수기·비데 660대를 공급했다. 쿠쿠 제공

[파이낸셜뉴스] 쿠쿠가 강원도 평창 소재 호텔어라운드 평창에 정수기와 비데 660대를 공급하며 기업간거래(B2B)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쿠쿠는 12월 호텔어라운드 평창 객실과 테라스, 빌라동 등 공간 특성에 맞춰 인스퓨어 정수기와 비데 렌탈 제품 7종을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얼음과 끓인 물을 동시에 제공하는 '제로 100 슬림 얼음 정수기(CP-AHS100HEW)'를 포함해 정수기 5종과 '도기&노즐 자동살균 방수비데(CBT-KFFS31RW)' 등 비데 2종이 설치됐다.

이번 공급으로 호텔 투숙객은 객실과 다중 이용 공간에서 쿠쿠 가전을 직접 사용하며 디자인과 성능, 편의성을 체감할 수 있게 됐다. 쿠쿠는 프리미엄 숙박 환경에 맞춘 제품 공급을 통해 호텔·리조트 등 기업 단위 고객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B2B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호텔에 도입된 제로 100 슬림 얼음 정수기는 가로 23cm, 세로 48cm의 컴팩트한 크기에 하루 최대 약 600알의 얼음을 생산하는 쾌속 제빙 기능을 갖췄다. 최고 리얼 100°C 끓인 물부터 40°C까지 온도 조절 출수가 가능하며, 전기분해 살균수를 활용한 자동 살균 시스템으로 코크와 유로를 위생적으로 관리한다. 사용하지 않을 경우 4시간마다 자동 유로 비움 기능이 작동하며, 아이스룸은 매일 자외선(UV) 살균된다.

도기&노즐 자동살균 방수비데는 모던한 디자인과 터치 방식 조작부를 적용해 호텔 욕실 인테리어와의 조화를 높였다. 전기분해 자동 살균 기술로 화학 첨가물 없이 살균수를 생성해 노즐과 도기 내부를 관리하며, 풀스테인리스 노즐과 IPX5 등급 방수 설계로 위생성과 내구성을 강화했다.

쿠쿠는 호텔을 비롯해 기업과 공공기관 등 다양한 B2B 채널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상사 수처리시설 납품, 롯데호텔 서울 ‘라세느’ 상업용 정수 필터 도입, 위워크(WeWork) 국내 전 지점 정수기 공급, CJ대한통운 ‘오네(O-NE)’ 전국 사업장, 농협은행 납품 등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강원도교육청 공기청정기 조달,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비데 설치, 군부대 대용량 정수기 납품 등으로 고객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B2B 영업 역량 강화를 위해 전담 상담 채널도 운영 중이다. 공식 홈페이지 내 B2B 전용 상담 페이지를 통해 법인 특판과 건설사 빌트인, 기업 제휴 상담을 지원하며, 법인 고객 전담 핫라인과 렌탈 기간 중 무상 애프터서비스(A/S)를 제공한다.

쿠쿠 관계자는 “축적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호텔 객실이라는 까다로운 환경에서도 높은 기준을 충족했다”며 “앞으로도 호텔·리조트를 포함한 다양한 B2B 채널과 협업을 확대해 폭넓은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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