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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16일 'ACE 고배당주'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16일 'ACE 고배당주'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5일 밝혔다.
ACE 고배당주 ETF는 국내주식형 상품으로, 한국거래소가 산출·발표하는 'KRX-Akros 고배당주20 지수'를 추종한다. 해당 지수는 시장대표성이나 유동성뿐 아니라 배당수익률, 배당성향, 수익성(ROE)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종목을 편입한다.
해당 ETF는 '배당락 회복률'을 반영한다. 배당락 회복률이 낮은 경우 기초체력(펀더멘탈) 대비 과도한 배당을 진행한 것으로, 배당금을 받더라도 주가 하락에 따른 총 수익률 손실을 감내해야 한다. 이에 ACE 고배당주 ETF는 배당락 회복률이 좋은 종목을 선별 투자해 배당 수익 외 자본 차익까지 추구한다는 전략이다.
분배금은 매월 지급한다. 분배금 재원은 ETF가 보유한 주식에서 발생하는 배당수익과 편입종목 교체에 따른 매매차익 실현분 등으로 구성된다. 분배금 지급기준일은 매월 마지막 영업일이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정부 주도의 국내 증시 체질 개선 노력이 지속되며 국내 고배당주에 대한 투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정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무리하게 배당을 늘리는 기업의 경우 기업가치 훼손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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