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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도 SK도 사양할게요" 올해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 1위는 '여기'
파이낸셜뉴스 2025.12.12 08:54 댓글 0
CJ올리브영, 삼성·SK 제치고 첫 정상...뷰티·방산 업종 선호도도 상승
[파이낸셜뉴스] 진학사 캐치는 2025년 '올해의 기업' 조사에서 CJ올리브영이 1위에 올랐다고 12일 밝혔다. K뷰티 성장세가 채용 선호도로 확장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치고 처음 정상에 오른 것이다.
이날 캐치가 기업 콘텐츠 조회수 상위 4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구직자와 직장인 3079명의 투표 결과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20% 선택률로 1위를 기록했다. 매출 성장세와 내년 미국 진출 계획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위였던 SK하이닉스는 15%를 기록하며 2위로 내려왔다. 네이버가 8%로 3위,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는 각각 7%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이어 CJ제일제당(5%)이 6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새로운 기업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카카오페이가 2%로 7위에 올라 모회사 카카오를 앞섰고, 아모레퍼시픽도 2%로 공동 7위권에 처음 진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가 9위, 한화에어로스페이스(2%)가 10위에 올랐다.
기업 선택 기준으로는 ‘연봉·보상’이 48%로 가장 높았다. 브랜드 인지도(21%), 전공·관심 분야 부합(11%), 워라밸(10%), 조직문화·분위기(5%), 고용 안정성(4%), 사회적 가치·ESG(1%)가 뒤를 이었다.
‘2025 주목할 업계’에서는 반도체·디스플레이가 38%로 1위를 차지했다. 뷰티·코스메틱(10%), 방산·우주(9%)가 뒤를 이었다. 기업 선호도 역시 이러한 산업 흐름을 반영해 CJ올리브영과 아모레퍼시픽이 각각 1위와 7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방산 분야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처음으로 TOP10에 오르며 존재감을 키웠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본부장은 “매년 진행하는 올해의 기업 조사는 그 해 산업 전반의 흐름과 구직자 인식을 가장 잘 반영하는 지표”라며 “올해는 브랜드력과 소비자 접점이 강한 CJ올리브영이 새로운 1위로 부상했다는 점이 특히 눈에 띈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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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브영 매장 전경. 뉴스1 제공 |
[파이낸셜뉴스] 진학사 캐치는 2025년 '올해의 기업' 조사에서 CJ올리브영이 1위에 올랐다고 12일 밝혔다. K뷰티 성장세가 채용 선호도로 확장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치고 처음 정상에 오른 것이다.
이날 캐치가 기업 콘텐츠 조회수 상위 4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구직자와 직장인 3079명의 투표 결과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20% 선택률로 1위를 기록했다. 매출 성장세와 내년 미국 진출 계획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위였던 SK하이닉스는 15%를 기록하며 2위로 내려왔다. 네이버가 8%로 3위,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는 각각 7%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이어 CJ제일제당(5%)이 6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새로운 기업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카카오페이가 2%로 7위에 올라 모회사 카카오를 앞섰고, 아모레퍼시픽도 2%로 공동 7위권에 처음 진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가 9위, 한화에어로스페이스(2%)가 10위에 올랐다.
기업 선택 기준으로는 ‘연봉·보상’이 48%로 가장 높았다. 브랜드 인지도(21%), 전공·관심 분야 부합(11%), 워라밸(10%), 조직문화·분위기(5%), 고용 안정성(4%), 사회적 가치·ESG(1%)가 뒤를 이었다.
‘2025 주목할 업계’에서는 반도체·디스플레이가 38%로 1위를 차지했다. 뷰티·코스메틱(10%), 방산·우주(9%)가 뒤를 이었다. 기업 선호도 역시 이러한 산업 흐름을 반영해 CJ올리브영과 아모레퍼시픽이 각각 1위와 7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방산 분야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처음으로 TOP10에 오르며 존재감을 키웠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본부장은 “매년 진행하는 올해의 기업 조사는 그 해 산업 전반의 흐름과 구직자 인식을 가장 잘 반영하는 지표”라며 “올해는 브랜드력과 소비자 접점이 강한 CJ올리브영이 새로운 1위로 부상했다는 점이 특히 눈에 띈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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