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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 향방 경계’ 코스피?코스닥 혼조세 [fn오전시황]

파이낸셜뉴스 2025.12.10 10:18 댓글 0

코스피가 소폭 상승 출발한 10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소폭 상승 출발한 10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하루 앞둔 10일 코스피·코스닥지수 모두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0.20% 내린 4135.32를 나타내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0.37% 오른 4159.05에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장 초반 하락세로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31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9억원, 187억원 순매도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전장보다 각각 0.38%, 0.09% 내렸으며, 나스닥종합지수는 0.13% 올랐다. 11일 새벽(한국시간 기준)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연준이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p 낮출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다만 기준금리 인하 속도와 내년 금리인하 횟수 등과 관련된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발언 수위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국내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시세도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0.55% 내린 10만7800원에 거래 중인 반면 SK하이닉스는 2.83% 상승한 58만20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제약(1.01%), 오락·문화(0.89%), 제조(0.33%) 등이 상승 중이며, 건설(-1.73%), 운송·창고(-0.89%), 섬유·의류(-0.56%)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20% 오른 932.20을 나타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11% 오른 932.37로 개장한 직후, 장 초반 927.36(-0.43%)까지 밀렸지만, 이후 상승 전환을 이뤘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1억원, 46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392억원 순매수 중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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