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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연임 성공 배경은 AX·밸류업·내부통제 강화[종합]

파이낸셜뉴스 2025.12.04 12:48 댓글 0

신한금융 회추위 "재임 중 괄목할 만한 성과"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4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열린 개별 최종면접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4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열린 개별 최종면접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진옥동 현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3년 재임 기간 성과를 인정받아 사실상 연임을 확정했다.

4일 신한금융그룹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진옥동 현 신한금융그룹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선정한 배경과 관련해 "재임 중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함으로써 경영 능력을 검증받았다"고 설명했다.

곽수근 신한금융 회추위 위원장은 이날 회추위 회의와 이사회가 끝난 뒤 진행한 브리핑에서 "금일 최종 회의를 통해 후보 진옥동 후보를 신한금융그룹의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하게됐다"며 "진 후보는 신한금융의 대표이사 회장으로서 대표되는 통찰력, 도덕성, 업무 전문성, 조직 역량 등을 모두 갖췄다"고 밝혔다.

곽 위원장은 "진 회장은 단순 재무적 성과를 넘어 디지털 및 글로벌 등 그룹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한 밸류업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 가치를 한 단계 레벨업시킨 점, 차별적 내부 통제 문화를 확립해 내실 경영을 강화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신한금융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된 진 회장은 내년 3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추후 3년 간 임기를 이어가게 된다.

진 회장의 연임을 결정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에 대해 곽 위원장은 "지난 3년 간 뚜렷하게 흠잡을 사안 없이 (그룹을) 잘 이끌었다"며 "특히 매우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가능경영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진 회장이 그간 인공지능 전환(AX), 디지털 전환(DX) 등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왔다는 점, 향후 글로벌 경영 역량 강화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는 점도 연임 성공의 배경으로 언급됐다.

곽 위원장은 "지난 70일간 회장 후보 심의를 담당한 회추위는 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회추위 사무국을 회추위 직속 기관으로 신설하는 등 위원회에 주어진 역할과 기능을 매우 독립적으로 수행했다"며 "최종 후보 추천을 위한 모든 과정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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