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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오네(O-NE)’, 지식재산대전 은상

파이낸셜뉴스 2025.12.04 11:13 댓글 0

한글 기반 브랜드 독창성·고객 중심 디자인 인정
첨단 물류 서비스 확장 가속


2025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에서 장윤석 <span id='_stock_code_000120' data-stockcode='000120'>CJ대한통운</span> 법무실장이 지식재산처장상을 수상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CJ대한통운 제공
2025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에서 장윤석 CJ대한통운 법무실장이 지식재산처장상을 수상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CJ대한통운 제공

[파이낸셜뉴스] CJ대한통운은 통합 배송 솔루션 브랜드 ‘오네(O-NE)’가 ‘2025년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 상표·디자인권 부문에서 은상(지식재산처장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지식재산 전시회로, 우수 특허·상표·디자인 시상과 전시를 통해 지식재산 인식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네는 CJ대한통운의 모든 배송 서비스를 하나로 묶은 순우리말 기반 통합 브랜드다. 외래어가 많은 배송·이커머스 시장에서 한글 발음의 직관성과 정서를 강조해 독창성과 차별성을 인정받았다. 브랜드명에는 배송이 ‘온다’는 약속과 ‘설렘과 즐거움이 온다’는 감성적 메시지를 함께 담았다.

디자인 역시 고객에게 다가오는 배송 상자를 형상화한 로고로 제작돼, CJ대한통운의 첨단 배송 기술력과 고객 중심 철학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CJ대한통운은 2023년 오네 브랜드 론칭 이후 ‘내일 꼭 오네(도착보장)’, ‘오늘 오네(당일배송)’, ‘새벽에 오네(새벽배송)’ 등 서비스별 하위 브랜드를 구축하며 고객 선택지를 확장해왔다. 올해 초에는 주말·휴일에도 배송하는 ‘매일 오네’ 서비스를 도입해 이커머스 업계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CJ대한통운은 앞으로 오네 상표와 디자인을 신규 서비스 전반으로 확대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빅데이터·AI 기반 기술과 결합해 ‘첨단기술=오네’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고, 고객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라이프스타일형 물류 브랜드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0월 한글날 기념 ‘우리말 우수상표 디자인 대회’에서 ‘아름다운 상표’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장윤석 CJ대한통운 법무실장은 “오네는 고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우리말 상표”라며 “상표·디자인권 관리 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K물류를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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