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아넴비 삼바드롬 서킷’서 개막전 열려
한국타이어, ‘아이온 레이스’로 퍼포먼스 지원  |
| 포뮬러 E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 레이스'. 한국타이어 제공. |
[파이낸셜뉴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 중인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이 오는 6일부터 열두 번째 시즌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포뮬러 E 시즌 12는 한국타이어와 동행하는 네 번째 시즌이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시즌에도 포뮬러 E 대회 참가 차량에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 레이스’를 공급하며 현존하는 최고 수준의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전이 열리는 브라질 상파울루 ‘아넴비 삼바드롬 서킷’은 총 11개 코너, 2.93㎞ 길이의 고속 직선 구간과 코너 구간이 혼재된 고난도 서킷이다. 해당 서킷에서 최고 속도 322㎞/h, 제로백 1.86초의 차세대 전기 레이싱 머신 ‘GEN3 에보’의 강력한 레이싱 퍼포먼스를 완벽히 구현하기 위해서는 레이싱 타이어의 탁월한 성능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이 한국타이어의 설명이다.
한국타이어의 ‘아이온 레이스’는 내열성과 안정성을 유지하는 특수 엔지니어링 섬유와 천연고무를 결합한 소재가 적용돼 고속 코너링 및 반복되는 하중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일관된 퍼포먼스를 지원하는 점이 핵심이다.
시즌 10 ‘도쿄 E-PRIX’와 시즌 11 ‘제다 E-PRIX’, ‘상하이 E-PRIX’의 우승자DS 펜스케 소속 드라이버 막시밀리안 귄터는 “’아이온 레이스’는 안정적인 접지력과 즉각적인 조향 응답성을 제공해 극한 주행 조건에서도 우수한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으며, 이번 개막전부터 한국타이어와 완벽한 레이싱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뮬러 E 시즌 12는 브라질 개막전을 시작으로 멕시코,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스페인, 독일, 모나코, 중국, 일본, 영국 등 전 세계 10개국에서 총 17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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