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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동절기 안전점검 강화.. "협력사 안전관리 확대"

파이낸셜뉴스 2025.12.04 10:05 댓글 0

CEO 릴레이 점검으로 동절기 대비 강화 협력사 안전역량·전사 안전체계 동시 확대

3일 <span id='_stock_code_000720' data-stockcode='000720'>현대건설</span> 이한우 대표이사(오른쪽 두번째)가 '동절기 안전점검 릴레이 캠페인' 일환으로 건설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3일 현대건설 이한우 대표이사(오른쪽 두번째)가 '동절기 안전점검 릴레이 캠페인' 일환으로 건설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이 겨울철 건설현장 사고 예방을 위해 '동절기 안전점검 릴레이 캠페인'을 본격 전개하며 업계 전반의 안전관리 수준 제고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지난 3일 경기 안산 '힐스테이트 라군 인테라스 2차'와 시흥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 현장에서 CEO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국토교통부의 동절기 릴레이 캠페인 추진계획에 따른 '사고예방 특별 강조주간' 운영 일환이다.

현대건설은 내년 2월까지 추락·결빙·화재 등 겨울철 취약 요소 점검과 안전교육, 현수막 설치, 노사합동 점검 등을 집중 전개하고 있다. 근로자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3GO 프로그램'과 동절기 3대 작업관리 기준도 전 현장에 전파해 위험요소를 사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협력사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도 병행한다. 100억원 미만 공종까지 안전관리자 배치 의무를 확대하고, 300억원 이상 공종에는 추가 인력을 배치한다. 공종별·규모별 자격과 경력 기준도 세분화해 현장 특성에 맞는 전문 인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전사 안전전담조직 '365 안전패트롤팀' 운영과 스마트 안전관리 기술 도입도 확대하고 있다. 위험 요인을 실시간 확인하는 체계를 강화하고, 협력사 안전지원 프로그램을 넓혀 자율안전 문화 정착을 지원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경영진을 포함한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예방 중심의 안전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며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조치를 통해 건설현장의 근본적인 안전 수준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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