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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업계 최초 대형 전기트럭 물류 현장 도입

파이낸셜뉴스 2025.12.04 08:47 댓글 0

<span id='_stock_code_017810' data-stockcode='017810'>풀무원</span>이 업계 최초로 물류 현장에 도입한 대형 전기트럭. 풀무원 제공
풀무원이 업계 최초로 물류 현장에 도입한 대형 전기트럭. 풀무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풀무원은 '친환경 케어' 전략의 일환으로 18t급 대형 전기트럭을 물류 현장에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대형 전기트럭을 물류 현장에 도입한 것은 업계 처음이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전기 물류차 전환이 소형 트럭 중심으로 이뤄져 왔지만, 대형 화물차는 주행 거리와 충전 인프라 한계로 도입이 어려웠다. 새로 도입된 차량은 충북 음성~부천 물류 구간에서 냉동 제품 운송에 활용된다.

전기트럭은 지난 9월 풀무원·볼보·대원냉동(운수사) 3사가 공급 협약을 체결한 후 차량 출고와 냉동탑차 제작 및 도색을 마치고 이달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풀무원이 도입한 차량은 볼보 FH Electric(8X4 rigid chassis) 모델이다. 연간 약 7만3840㎞(주 5일 기준) 운행 시 약 60t의 온실가스가 감축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성장한 나무 약 9079그루(1그루 연간 CO₂, 흡수 6.6kg 기준)가 1년간 흡수하는 탄소 배출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풀무원이 설정한 2028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대비 약 2% 수준에 해당하는 효과다.

풀무원은 이번 대형 전기트럭 1대를 우선 운영하고, 전기 물류차 도입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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