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향 사업추진 성과 중요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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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수소전기 트랙터의 모습. 사진=뉴스1 |
신재생에너지 업체
에스퓨얼셀과 관련해 훼손된 성장성을 만회할 수 있는 동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4일 증권가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에스퓨얼셀에 대해 "현 정부의 수소 산업에 대한 스탠스는 긍정적이나 밸류 체인 상 활용 부문이 아닌 인프라 부문에 정책 지원이 집중될 경우 정책 수혜를 크게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외형부터 성장세로 바꿀 수 있는 파이프 라인 성과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최규헌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성장성이 많이 훼손된 상황"이라며 "국내 사업이 메인이지만 2022년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는 중으로 성장 파이프 라인의 경우 타임 라인이 예상 대비 늦어지는 것 또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연료전지 산업이 미국 내 데이터 센터향 시장 개화로 턴어라운드한 것은 에스퓨얼셀에게 큰 기회라며 현재는 데이터 센터향 사업 추진 성과가 중요한 시기라고 분석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35% 줄어든 219억원, -65억원으로 전망됐다. 최 연구원은 "
전방 산업인 건설 경기 부진이 지속됨에 따른 것"이라며 "R&D 비용(모빌리티 신사업, 대용량화, 원가 절감 등) 투입이 지속되는 중에 외형이 크게 축소되며 고정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당분간 흑자전환에 대한 가시성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또 현재의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결국 중요한 것은 외형 성장이라며 △기축 아파트 시장 개척, △해외 시장 진출, △수소 지게차 사업, △데이터 센터 백업 전원 사업 등 다시 외형을 성장세로 돌릴 수 있는 파이프 라인이 존재한다고도 했다.
최 연구원은 "본업 장점을 살리면서 손익 개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축 아파트 시장 사업 추진 현황 파악이 중요하다"며 "최근 글로벌 연료전지 산업의 턴어라운드를 만들어 낸 데이터 센터향 사업 또한 외형 성장의 중요 포인트"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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