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주요뉴스

"ESS 초격차 벌려" 삼성SDI, 기술대상 장관상

파이낸셜뉴스 2025.12.03 18:39 댓글 0

국내 최고 권위 기술상 영예
화재 안전성 강화·비용절감
유일한 배터리 기업 수상


삼성SDI(대표 최주선·사진)가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안전성 강화 및 비용절감 기술로 '대한민국 기술대상' 장관상을 수상했다. 국내 배터리 업체 중 유일한 수상 기업으로, ESS 안전성 기술로 차별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삼성SDI는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사흘 일정으로 개막한 산업통상부 주최 '2025 코리아 테크 페스티벌'에서 '대한민국 기술대상' 산업부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992년 제정된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기술상으로,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IET)이 국내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의 가치, 기술개발 역량, 기술의 사업화 등을 종합평가해 선정하는 포상제도다.

삼성SDI는 올해 일체형 ESS 솔루션인 삼성배터리박스(SBB)의 '화재 안전성 강화 및 비용절감 기술 개발' 성과를 제출해 수상했다.

SBB는 20피트 크기 컨테이너에 배터리와 안전장치 등을 통합 설치해 편의성과 성능을 극대화한 삼성SDI의 전력용 ESS 배터리 솔루션이다. 내구성이 뛰어난 각형 배터리 폼팩터에 삼성SDI가 독자 개발한 함침식 소화 기술(EDI)과 열확산 방지(No TP) 기술 등이 적용돼 화재 안정성이 업계 최고 수준이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국내 배터리 업체로는 유일하게 수상한 것으로, 이번 수상을 통해 차별화된 ESS 안전성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삼성SDI 측은 강조했다.

삼성SDI는 이번 포상 신청에서 '세계 최고의 안전성 기술을 통한 배터리 화재 확산 사고 방지' '국내 모든 사이트에 원격모니터링 시스템 설치 등을 통한 화재 리스크 감소' 등 안전성을 집중적으로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