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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업종 최고 수준 총주주환원율 기대…목표가↑-다올證

파이낸셜뉴스 2025.12.03 09:40 댓글 0

KB금융 CI. KB금융 제공
KB금융 CI. KB금융 제공

[파이낸셜뉴스] 다올투자증권은 3일 KB금융의 내년 총 주주 환원율이 우상향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업종 최고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지원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KB금융의 영업이익은 8조5000억원, 지배순이익은 6조30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9.5%, 7.6% 증가할 전망”이라며 “연간 총 영업이익 기준으로, 이자이익은 75.7%, 비이자이익은 24.3%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순이자 이익은 정기예금 금리 인상에 조달비용 부담이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대기업 및 우량 중소기업 등 기업대출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내년은 이자 이익보단 수수료 수익 중심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김 연구원은 “증시 거래대금 증가로, 증권의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 증가가 기대되고, 금융기관 보험대리점(방카슈랑스) 판매비율 규제 완화에 따른 수수료 수익 증가도 예상된다”며 “최근 IB 인수금융딜 수임에 따른 수익 확보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그간 주가 조정의 주요 요인이었던 과징금 관련 불확실성 점차 완화를 기대한다.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과징금은 통보된 것으로 보도됐다”며 “업종 최고 수준의 총 주주 환원율이 좀 더 부각될 수 있는 국면으로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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