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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K기업은행 전경. 뉴스1 |
[파이낸셜뉴스] IBK기업은행은 최근 3년간 혁신 벤처스타트업에 모험자본 2조5000억원을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기업 약 3000곳에 2023년 7641억원, 지난해 9865억원, 올해 1~11월 8096억원의 모험자본을 지원했다. 이달 말까지 1400억원을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이 2023년 이후 모험자본을 공급한
라온텍(디스플레이),
에이직랜드(반도체), 에이피알(화장품), 그래피(소재), 아우토크립트(보안), 지투지바이오(바이오) 등 34곳이 상장했다. 김성태 은행장이 혁신 중소·중견기업의 데스밸리(성장 정체 구간) 극복 및 스케일업을 지원하고, 모험자본 역할을 강조해온 결과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혁신기업의 성장 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해 생산적금융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을 통해 지난달까지 1158개의 혁신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했다. 투·융자, 컨설팅, 기업설명회(IR), 글로벌 진출 등 스타트업 스케일업을 종합 지원하고 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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