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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화오션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와 3743억원 규모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공시했다.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이 원유 생산 및 수출을 늘리면서 VLCC 운임이 반등하고 있다. 또 노후 선대 교체 수요 확대에 따라 VLCC 시황은 당분간 긍정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조선업계는 전망했다.
한화오션은 올해 현재까지 △VLCC 19척 △컨테이너선 17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6척 △쇄빙연구선 1척 등 총 43척, 79억6000만달러 상당을 수주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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