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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
[파이낸셜뉴스] DS투자증권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에 대해 유럽 수요 회복과 미국 공장 램프업(가동률 확대)이 실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진단했다.
DS투자증권은 27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1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테네시 2공장 램프업과 유럽 수요 회복세가 실적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테네시 2공장 램프업은 물량 확대와 함께 관세 부담을 경감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최근 유럽의 EV(전기차) 회복세는 전체 시장 성장률 추세까지 회복시키며 수요를 강하게 견인 중"이라며 "이는 고인치 EV 타이어 믹스 확대로 연결된다"고 덧붙였다.
내년 한국타이어 매출은 전년보다 5.4% 성장한 22조4000억원, 영업이익률(OPM)은 전년 대비 1%p 상승한 9.7%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주주환원이 강화된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봤다. 최 연구원은 "2027년까지 배당성향은 타이어 사업 실적을 기준으로 기존 20%에서 단계적으로 35%까지 확대될 전망"이라며 "더불어 중간 배당도 시행하는 만큼 주주환원 매력도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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