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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CEO 20명 물갈이.. ‘3세’ 신유열, 바이오 수장

파이낸셜뉴스 2025.11.26 18:23 댓글 0

롯데그룹이 26일 단행한 2026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신동빈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39·사진)이 롯데바이오로직스 각자대표에 선임됐다. 지난해에 이어 최고경영자(CEO) 20명을 교체하고 부회장단을 전원 물러나게 하는 등 대규모 인적쇄신 기조가 다시 이어졌다.

롯데는 이번 인사에서 9년간 유지한 헤드쿼터(HQ) 체제를 폐지하고 계열사 책임경영 체제로 전환했다. 롯데지주는 고정욱·노준형 사장 공동대표 체제로 개편되며, 조직 운영은 재무와 전략·경영관리로 이원화된다.

특히 신유열 부사장은 박제임스 대표와 함께 롯데바이오로직스를 이끌며 그룹 핵심 신사업에 직접 투입된다. 그는 동시에 지주 내 신설되는 전략컨트롤 조직에서도 중추 역할을 맡아 포트폴리오 전환과 미래사업 추진을 총괄한다.

유통·건설·화학 등 계열사 CEO도 대거 교체됐다. 롯데백화점 대표에는 정현석 부사장, 롯데웰푸드에는 서정호 부사장, 롯데건설에는 오일근 부사장, 롯데e커머스에는 추대식 전무가 각각 내정됐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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