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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D 업그레이드" 레이, 구강스캔 자동정합 신기술 공개

파이낸셜뉴스 2025.11.26 13:16 댓글 0

<span id='_stock_code_228670' data-stockcode='228670'>레이</span> 5D 신기술 이미지. 레이 제공

레이 5D 신기술 이미지. 레이 제공

[파이낸셜뉴스] 디지털 덴털 솔루션 전문기업 레이(Ray)가 기존 5차원(5D) 기술을 한 단계 뛰어넘는 '구강스캔(Intraoral Scan) 자동정합'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콘빔전산화단층촬영(CBCT) 데이터를 기반으로 골격과 치아, 신경 등 주요 해부학 구조를 자동 분류·시각화하고, '안면스캔(Face Scan)' 데이터와 자동 정합을 지원해 환자 맞춤형 진단·상담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이번 신기술은 이러한 강점 위에 구강스캔 데이터를 CBCT에 자동 정합하는 기능을 추가해 병·의원에서 △CBCT △안면 △구강스캔을 모두 결합한 환자 통합 데이터를 단시간에 완성할 수 있게 한다. 복잡한 수작업 없이 즉시 진단과 상담, 플래닝에 활용할 수 있어, 의료기관의 디지털 진료 프로세스를 혁신적으로 가속화하고 업무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임플란트 진료 과정에서 기존 CBCT만으로는 한계가 있던 잇몸 두께·형태 등 연조직 평가가 가능해진다. 식립 시 발생할 수 있는 임플란트 노출·잇몸 퇴축 등 위험 역시 사전에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다. 이는 글로벌 임플란트 시장 성장과 맞물려 해당 기술의 임상적·상업적 가치 확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레이 관계자는 "진단 장비 분야에서 환자 촬영부터 데이터 분류·시각화와 안면·구강데이터의 자동 정합까지 모두 지원하는 기술은 자사가 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며 "해당 기술은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신뢰성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경쟁사들이 유료 옵션으로 제공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 자사는 소프트웨어를 보유한 고객에게 추가 비용 없이 제공해 가격 경쟁력에서도 뚜렷한 강점을 갖는다"고 덧붙였다.

레이는 치과 진료에 필요한 장비 라인업을 자체적으로 보유했다. 이와 관련 △CBCT △안면 스캐너(RAYFace) △구강 스캐너(RAYiOS)를 사용하면 별도 데이터 불러오기 과정 없이 '스마트덴트(SMARTDent)' 소프트웨어에서 환자 데이터를 자동 취합하고 더 정교하게 정합할 수 있다.

이 관계자는 "이번 기술은 임플란트뿐 아니라 교정과 신경치료, 발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진단과 상담 정밀도를 높일 수 있다"며 "5D 기술을 중심으로 디지털 덴티스트리 혁신을 지속해 기업 가치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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