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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100원부터 기부 가능"…CU, '착한 100원 기부 캠페인' 시행

파이낸셜뉴스 2025.11.26 11:17 댓글 0

지난 24일 서울 강남 BGF사옥에서 (왼쪽부터)제프리 존스 RMHC 코리아 회장,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업무협약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BGF리테일 제공
지난 24일 서울 강남 BGF사옥에서 (왼쪽부터)제프리 존스 RMHC 코리아 회장,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업무협약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BGF리테일 제공

[파이낸셜뉴스] CU가 고객이 결제 과정에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착한 100원 기부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착한 100원 기부 캠페인’은 전국 CU 매장에서 고객이 셀프 포스 모드로 신용카드 결제 시, 마지막 단계에서 100원 기부 여부를 자율적으로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결제 화면에서 고객이 직접 기부 여부와 함께 기부처를 선택할 수 있다.

CU는 고객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1회 기부액을 단돈 100원으로 고정해 참여도를 극대화한다는 설명이다. 고객의 기부금은 별도의 중간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기부처의 계좌로 직접 송금된다.

기부처는 전 세계 어린이들의 보건·영양·교육 등을 지원하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장기입원 환아와 그 가족들을 위한 쉼터를 짓는 RMHC 코리아(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두 곳이다. BGF리테일은 그동안 아동 안전을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집중 전개해 온 만큼 이번 기부처 역시 아동과 관련된 비영리단체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해당 캠페인의 공식 출범과 함께 지난 24일 서울 강남 BGF사옥에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RMHC 코리아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홍정국 BGF리테일 부회장과 민승배 대표이사를 비롯해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제프리 존스 RMHC 코리아 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BGF리테일 민승배 대표는 “이번 캠페인은 생활 속 기부에 대한 허들을 낮춰 보다 손쉽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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