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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러닝으로 섬유원단 결함 검사' 스마트제조혁신 기업 12곳 포상

파이낸셜뉴스 2025.11.26 08:37 댓글 0

스마트제조혁신 기술개발 사업 성과공유회

'딥러닝으로 섬유원단 결함 검사' 스마트제조혁신 기업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26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중소기업의 스마트제조 역량 고도화를 지원하는 '스마트제조혁신 기술개발'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제조 현장 확산을 위한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첨단제조 및 유연생산분야에 기여한 기업과 연구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중기부 장관 표창 4점,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2점,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장 표창 4점,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 표창 2점 등 총 12점을 수여했다.

첨단제조 분야에서는 조기창 디월드 대표이사가 검사 공정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확립하고 딥러닝을 활용한 섬유원단 결함 비전검사 시스템을 개발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성과를 소개했다.

손지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실장은 기존 육안과 수작업 중심으로 진행되던 품질검사에 인공지능(AI)과 디지털트윈을 접목해 정확도를 높이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공정별 부하율과 공장 전체 생산성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소개했다.

유연생산 분야 발표자로 나선 김병희 브이엠에스솔루션스 대표이사는 클라우드 기반 맞춤형(Mass Customization) APS 서비스 기술개발을 통한 중소기업 맞춤형 APS SaaS 기술개발 및 상용화 등 기술개발(R&D)사업 성공 사례 노하우를 공유했다.

권순재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AI 대전환 시대에 중소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마중물이 될 수 있는 후속 R&D 및 비R&D 등 구체화된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피지컬 AI가 제조현장 생산성을 혁신할 수 있는 핵심 해법으로서 과기정통부는 제조 현장의 암묵지 내재화를 위한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과 함께 물리법칙을 이해하고 현실 적용을 검증하는 월드모델 기반기술 확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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