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ISO 인증 접근성 제고
미래차·AI·에너지 산업 맞춤 지원 확대  |
| 오동교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 본부장(앞줄 왼쪽부터)과 박성호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본부장, 노종호 광주전남제주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문동민 한국표준협회장, 박석주 한국광기술원 부원장, 박인수 한전KPS 품질경영처장, 이동원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 본부장이 광주 광산구 무진대로 광주회관에서 진행된 이전 기념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표준협회 제공 |
[파이낸셜뉴스] 한국표준협회 광주전남제주지역본부가 광주회관으로 둥지를 옮기고 지역 산업계의 품질혁신과 표준 확산을 위한 새 출발을 알렸다.
한국표준협회는 광주 광산구 무진대로 광주회관에서 이전 기념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행사에는 문동민 협회장을 비롯해 노종호 광주전남제주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박성호 삼성전자 부사장, 이동원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장, 박석주 한국광기술원 부원장 등 주요 인사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이전은 광주·전남·제주권 기업들의 품질경영과 표준화, 인증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산업 특성에 맞춘 전문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새 사옥은 교통 접근성과 산업 연계성이 뛰어나 한국산업표준(KS)·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 품질 컨설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 및 교육 등 협회 핵심 서비스를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광주 미래차와 인공지능(AI) 산업벨트, 전남 에너지 및 소재 산업, 제주 탄소중립, 청정 산업 등 지역 특화산업 흐름에 맞춰 표준·품질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문동민 한국표준협회장은 “광주전남제주지역본부의 이전은 지역 산업계와의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하고, 표준·품질·인증 분야의 전문 서비스를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ESG·AI 등 신산업 분야의 표준화 지원을 통해 지역 산업 발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62년 산업표준화법에 따라 설립된 한국표준협회는 표준화·품질경영·경영시스템 인증·인적자원개발 등 지식서비스를 제공해온 국내 대표 기관이다. KS·ISO 인증, 품질·경영혁신 교육, ESG·AI 표준화 사업 등을 통해 지역 산업과의 동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광주전남제주지역본부는 이번 이전을 계기로 지역 기업의 품질혁신과 경영 고도화를 지원하는 산업 거점 역할을 강화하고, 표준 기반의 산업 생태계 조성에 지속적으로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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