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주요뉴스

한미반도체, 금감원 재무공시 우수법인 선정

파이낸셜뉴스 2025.11.20 14:00 댓글 0

<span id='_stock_code_042700' data-stockcode='042700'>한미반도체</span> 김종수 이사(오른쪽)가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 시상식’에서 이승우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미반도체 제공
한미반도체 김종수 이사(오른쪽)가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 시상식’에서 이승우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미반도체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미반도체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2025년 재무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매년 'XBRL(eXtensible Business Reporting Language)' 재무공시를 모범적으로 수행한 기업을 우수법인으로 선정하고 있다. 금감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시상식을 열어 XBRL 재무공시를 모범적으로 수행한 기업에 감사장을 수여했다.

금감원은 한미반도체가 국제표준 데이터 기반 재무공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국내외 투자자에 대한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국내 자본시장 국제화 등에 기여한 공이 크다고 평가했다.

XBRL은 재무제표를 전자문서 형태로 작성·유통하는 국제 표준 전자공시시스템으로,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통용되는 재무정보 제공이 가능하다. 투자자들이 기업의 재무정보를 쉽고 빠르게 검색·비교·분석할 수 있다. 외국인 투자자 역시 공시 내용을 영문으로 자동 변환해 재무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은 2023년부터 자산 2조원 이상 법인, 지난해부터 자산 5000억원 이상 법인에 XBRL 도입을 의무화했다. 이에 따라 한미반도체는 지난해 XBRL 재무공시를 도입했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이번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 선정은 투명하고 정확한 재무공시를 위한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투명한 경영과 신뢰받는 공시 체계를 유지하여 주주와 투자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미반도체는 지난 18일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 장비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용 열압착장비(TC본더)가 산업통상부가 주최한 '2025년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