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 광고 송출
경동나비엔, 숙면매트 2종 광고로 '맞불'
각각 배우 지진희·마동석 앞세워 마케팅
대성쎌틱에너시스, 탄소매트 2종 공개
신규 없이 교체 수요만 이뤄지는 보일러
"아직 시장 침투 여력 충분한 난방매트 올인"  |
|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 광고 스틸컷. 귀뚜라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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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동나비엔 숙면매트 카본 광고 스틸컷. 경동나비엔 제공 |
[파이낸셜뉴스] 보일러 '빅3' 업체들이 겨울을 앞두고 주력인 보일러가 아닌 신사업 난방매트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귀뚜라미는 '설명이 필요 없는 60년 난방기술'을 주제로 한 '3세대 카본매트 온돌' 광고 캠페인을 송출 중이다. 캠페인에서는 귀뚜라미 브랜드 모델인 배우 지진희가 3세대 카본매트에 누워 있는 모습이 연출된다. 이어 전자파와 세탁, 환경호르몬, 전기료 등이 걱정 없다는 내용을 전달한다.
앞서 귀뚜라미는 3세대 카본매트 온돌에 대한 홈쇼핑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은 △체온 변화에 따라 온도를 바꾸는 '자동 온도 조절 시스템' △3단계 온도 설정이 가능한 '찜질 모드' △9시간 동안 33도 온도를 유지하는 '취침 모드' △좌우 온도를 각각 조절하는 '좌우 분리 난방' △최소 25도부터 최대 45도까지 1도 단위 온도제어 등 기능을 갖췄다.
경동나비엔은 '숙면매트 사계절', '숙면매트 카본' 광고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우선 숙면매트 사계절 광고는 '숙면이 가장 필요한 계절이 언제인지'를 묻자 배우 마동석이 '숙면이 계절 타면 쓰나, 사계절 내내 잘 자야지'라고 답하며 겨울엔 포근함을, 여름에는 시원함을 제공하는 기술력을 강조한다.
경동나비엔 숙면매트 카본 광고는 불면을 해결하기 위해 배우 마동석이 '카본의 왕' 어명을 수행하는 내용이다. 숙면매트 카본을 주문한 소비자 집에 마동석이 방문해 다양한 불면 걱정을 해결해준다. 경동나비엔은 반려동물이 있는 소비자에 특화한 '숙면매트 카본 위드펫' 제품도 출시했다.
대성쎌틱에너시스는 난방매트 신제품을 출시한 사례다. 우선 '세이프슬립 프리미엄 양모 탄소매트'는 천연 양모 충전재를 사용해 포근한 매트를 구현했다. 보온성과 통기성을 동시에 갖춰 사계절 활용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보일러는 이미 보급이 충분히 이뤄져서 사실상 신규 수요 없이 교체 수요만 있다"며 "보일러 업체들이 오랜 기간 난방기기를 만들어온 기술력을 난방매트에 확대 적용한 뒤 관련 마케팅에 집중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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