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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동남아 팜유 사업 지주사에 1.2조 투입

파이낸셜뉴스 2025.11.19 09:26 댓글 0

자회사 '아그파' 유상증자 따라 주식 취득

<span id='_stock_code_047050' data-stockcode='047050'>포스코인터내셔널</span> 인도네시아 팜법인 전경. 뉴스1
포스코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 팜법인 전경. 뉴스1

[파이낸셜뉴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동남아시아 지역 팜유 사업을 위해 설립한 회사 아그파에 현금 1조2500억원을 투입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아그파 주식 8억6192만주를 1조2569억원에 취득한다고 전날 공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주식 취득이 자회사 아그파의 유상증자 계획에 따라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아그파 지분율은 기존처럼 100%가 유지된다.

아그파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2021년 팜유 사업 확장을 목표로 싱가포르에 설립한 지주사다. 인도네시아 팜 사업법인(PT.BIA) 중심 의 구조에서는 사업확장에 제약이 있다는 판단이 지주사 설립의 바탕이 됐다.

이번 투자는 동남아 식량 사업 확장을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팜유는 기름야자 열매에서 짜낸 식물성 기름으로, 식용유와 친환경 원료로 활용된다. 팜유를 추출한 뒤 남은 과육과 껍질을 분쇄한 부산물 가루는 화장품, 비누, 세제 원료로 사용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 2011년 인도네시아에서 팜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2016년에상업생산에 돌입, 현재 3곳의 착유 공장에서 연 21만t의 팜유를 생산하고 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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