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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한 유산균, 듀오락' 광고 캠페인 이미지. 쎌바이오텍 제공 |
[파이낸셜뉴스] 쎌바이오텍이 올 3·4분기 매출액 154억원, 영업이익 2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6.3%, 영업이익은 6.1% 증가한 수치다.
쎌바이오텍은 지난 9월 공개한 광고 캠페인 ‘강한 유산균, 듀오락(DUOLAC)’이 국내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내수 매출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배우 손석구와 함께한 듀오락의 신규 광고 캠페인은 단순한 보장균수보다 장 속 생존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듀오락만의 독보적인 ‘듀얼코팅’ 기술을 통해 최대 221배 높은 생존력을 구현한 점을 부각하며, 브랜드의 기술 경쟁력을 명확히 전달했다.
캠페인 이후 듀오락몰의 신규 고객 유입과 재구매율이 모두 상승했으며, 광고 메인 제품인 ‘듀오락 골드’의 매출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안정적인 수출 실적도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쎌바이오텍은 K-유산균의 우수성과 독자적 기술력을 기반으로, 유산균 종주국인 덴마크를 포함한 전 세계 55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이 무역적자 기조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12년 연속 유산균 수출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K-유산균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있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광고 캠페인이 국내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내수 매출이 성장했고, 견고한 해외 수출이 이를 뒷받침한 결과 전반적인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듀오락의 ‘장 속 생존력’이라는 차별화된 가치로 K유산균의 글로벌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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