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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보, 3Q 신계약 CSM 분기 최대 수준

파이낸셜뉴스 2025.11.13 12:08 댓글 0

한화손해보험 본사 전경. 한화손해보험 제공
한화손해보험 본사 전경. 한화손해보험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화손해보험은 3·4분기 투자이익과 핵심 수익성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 성장세로 부진한 실적을 일부 상쇄했다. 다만, 장기 보험금 예실차 악화와 자동차 및 일반보험 손해율 증가로 보험손익이 악화됐다.

13일 한화손보는 3·4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은 716억원으로 전년비 21.3%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2942억원으로 전년비 14.9% 감소했다.

올해 3·4분기 누적 매출액은 4조92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다. 3·4분기 매출액은 1조5991억원으로 전년비 13.3% 늘었다.

3·4분기 장기보장성 신계약은 229억원, 월 평균 76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3·4분기 말 보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4조2607억원으로 전년 말 3조8032억원 대비 12.0% 늘었다. 신계약 CSM은 전년동기 1807억원 대비 57.2% 증가하며 분기 최대 수준인 284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여성·시니어 보험시장에서 보장성 상품 판매 확대, 고가치 계약 비중 등이 높아진 결과다.

투자손익은 15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다. 배당 및 이자 수익의 증가와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등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견인했다.

3·4분기 기준 지급여력(K-ICS·킥스)비율은 잠정치 178%를 기록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여성?시니어보험과 같은 고가치 상품 중심의 판매를 통해 가치배수가 지속 증가하고 있어 향후 수익성도 안정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4분기 이후 장기보험은 물론 자동차, 일반보험에서도 우량계약 중심의 매출 확대와 정교한 언더라이팅을 통해 손익개선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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