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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소상공인 3무(無) 희망잇기 특별금융' 지원 1만건 달성

파이낸셜뉴스 2025.11.13 09:23 댓글 0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추진중인 '소상공인 3무(無) 희망잇기 특별금융' 지원이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5월부터 추진중인 소상공인 3무 희망잇기 특별금융 지원이 지난 7일 현재 총 500억원 규모에 걸쳐 1만건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내년까지 2000억원 규모 4만건 달성을 목표로 부산은행, 부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홍보를 한층 강화한다.

이 금융 정책은 신용카드나 종합통장 대출로 구성돼 각 500만원 한도로 보증 지원이 가능하고, 두 상품을 동시에 이용할 경우 최대 1000만원까지 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의 경우 최대 6개월 무이자·연회비 면제·무방문 신청혜택을, 종합통장 대출의 경우 무 보증료·무한도 심사, 무방문 신청혜택을 제공한다.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사용액의 3%를 연 10만원 한도 내에서 동백전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파격적인 혜택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업력 6개월 이상, 나이스(NICE) 신용평점 595점 이상, 당기 매출액 1200만원 이상 또는 최근 3개월 매출액 300만원 이상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은 각각 부산신용보증재단 '보증드림 앱'과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에서 할 수 있다. 보증 신청부터 심사, 보증서 발급까지 모든 과정을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대면 신청 방법은 부산신용보증재단 누리집에서 보증 상담을 예약해 필요 서류를 휴대전화로 안내받고, 이를 준비해 부산신용보증재단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1만건 달성은 지역 금융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마련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재도약을 위한 실질적이고 편리한 금융지원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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