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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엘에스, '인코스메틱스 아시아'서 K뷰티 원료 '주목'

파이낸셜뉴스 2025.11.12 09:11 댓글 0

<span id='_stock_code_078140' data-stockcode='078140'>대봉엘에스</span> 인코스메틱스 아시아 부스 전경. 대봉엘에스 제공
대봉엘에스 인코스메틱스 아시아 부스 전경. 대봉엘에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화장품 소재 및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는 태국 방콕에서 열린 글로벌 화장품 원료 전시회 '인코스메틱스 아시아 2025'에 참가해 더마 및 시술케어 시장에 특화된 프리미엄 원료와 K뷰티 트렌드에 부합하는 신소재를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대봉엘에스는 인코스메틱스 아시아 전시장에서 '프로페셔널 스킨케어 원료를 일상 케어에 결합하다'를 주제로 한 부스를 마련, 시술 후 케어용 고기능 원료 2종을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을 소개했다.

첫 번째로 공개한 'L-PDRN 퍼스트'는 세계 최초 '바이옴-PDRN' 원료로, SCI급 논문에 등재된 독자 기술력을 갖췄다. 일반 연어 PDRN 대비 2~8배 낮은 분자량(100bp 이하)을 구현해 피부 흡수력과 재생 속도를 크게 높였다.

실험 결과에서도 상처 치유력은 22.3% 향상, 염증은 5.8% 감소, 항산화 활성은 5배 이상 강화되는 등 효능을 입증했다. 시술 후 진정 및 회복 케어용 원료로 현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함께 선보인 '레드캐비지 엑소스킨'은 장수 식품으로 알려진 적채에서 추출한 고순도 엑소좀 원료다. 대봉엘에스 '엑소코어(ExoCore)' 공정을 통해 1mL당 100억개 이상 항산화 엑소좀을 추출, 피부 자극 완화와 스트레스 진정 효과가 우수하다. 민감성 피부나 시술 후 피부 진정용 포뮬라에 적합한 소재로 호평을 얻었다.

또한 K뷰티 대표 트렌드인 '유리 피부(Glass Skin)' 콘셉트에 맞춰 '프로바이옴-캐럿리프'를 이노베이션 존에 전시했다. 이 원료는 제주산 당근잎을 업사이클링해 김치 유산균으로 3일간 발효한 천연 유래 성분으로 피지 조절·모공 개선·트러블 완화 등의 임상 효과가 확인됐다. 맑고 매끄러운 피부결을 구현해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전시 기간 동안 대봉엘에스 부스에는 300명 이상 글로벌 바이어가 방문했다. 동남아시아 파트너 아젤리스를 통해 인도네시아 최대 화장품 제조사 'PT 파라곤'과 코스맥스 인도네시아 관계자들이 부스를 찾아 심층 미팅을 진행했다. 또한 태국 현지 주요 브랜드와 유니레버, 태국 최대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 'S&J'가 방문해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미주와 유럽 파트너인 'DKSH'를 비롯해 미국 글로벌 유통사 관계자들도 부스를 방문해 미세조류 유래 리포좀 신원료 공동 개발 협업을 논의했으며 연내 본사 방문을 확정했다. 이를 통해 대봉엘에스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한층 공고히 했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이번 인코스메틱스 아시아 행사에서는 더마 케어부터 시술 후 관리까지 아우르는 프리미엄 원료 기술력을 선보였다"며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지속 가능한 K뷰티 솔루션으로 글로벌 고객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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