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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메이드 제공 |
[파이낸셜뉴스] 위메이드가 올해 3·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약 16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3.7%, 영업이익은 263억원으로 49.2% 감소했지만, 증권가 전망치인 매출 1516억원·영업이익이 128억원보다는 높은 실적이다.
위메이드 측은 전분기와 비교하면 3·4분기 매출이 약 4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미르의 전설2/3’ 중국 라이선스 매출이 실적을 견인했다. 여기에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 노력이 더해지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지난 10월 28일 전 세계 170개국에 출시된 ‘레전드 오브 이미르(Legend of YMIR)’는 동시 접속자 수 약 16만명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며 순항하고 있다. 연말로 예정된 핵심 콘텐츠 업데이트가 본격화되면, 이용자 유입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올해 말 중국 출시를 앞둔 ‘미르M(MIR M)’을 포함해 내년까지 글로벌 시장에 신작 6종 이상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WEMIX PLAY)’를 기반으로 마케팅 효율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해 수익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위메이드맥스는 2025년 3분기 매출 약 382억원, 영업손실 약 117억원, 당기순손실 약 87억원을 기록했다. 위메이드커넥트는 신작 ‘노아(N.O.A.H)’를 13일 부산에서 개막하는 '지스타2025'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원웨이티켓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신작 ‘미드나잇 워커스’는 내년 1월 29일,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로 공개된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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