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적자에서 반전…누적 영업이익 553억
당기순이익도 112억 기록, 189% 성장
“자사주 365만주 소각으로 주주가치 제고”  |
| TYM 로고. TYM 제공 |
[파이낸셜뉴스] TYM이 올해 3·4분기 실적에서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TYM의 3·4분기 매출액은 2242억원으로 전년 동기(1884억원) 대비 19.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5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2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11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124억원) 대비 흑자전환했다.
누적 기준으로도 성장세가 이어졌다. 올해 3·4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7125억원으로 전년 동기(6268억원) 대비 13.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53억원으로 같은 기간 226억원에서 144.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41억원으로 189.7% 증가했다.
TYM 관계자는 "북미 사업 성장과 중대형 트랙터 판매가 꾸준히 확대된 가운데, 노스이스트·시더타운 캠퍼스 운영을 통한 품질·서비스 강화와 현지 딜러 네트워크 확대 노력이 북미 딜러스 초이스 어워드 수상으로 이어지며 전반적인 브랜드 신뢰도와 판매 경쟁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TYM은 이날 자사주 소각도 결정했다. 소각 대상은 보통주 365만956주로, 전체 발행주식 4505만956주 중 약 8.1%에 해당한다. 소각 후 발행주식 총수는 4140만주로 줄어든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19일이다. 소각 금액은 총 220억4447만원 규모다. 이는 이사회 결의일인 이날 기준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의 평균 취득단가(6038원)를 적용해 산출된 회계상 장부가액이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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