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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 사장 "세계 완성차 10개사 중 8곳이 LG 전장 사용"

파이낸셜뉴스 2025.11.10 15:15 댓글 0

개인 SNS에 전장 사업 성과 밝혀


조주완 <span id='_stock_code_003550' data-stockcode='003550'>LG</span>전자 사장(CEO). <span id='_stock_code_066570' data-stockcode='066570'>LG전자</span> 제공
조주완 LG전자 사장(CEO). LG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10일 "세계 10대 완성차 중 8개사가 LG의 자동차 부품 및 차량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이날 사회관계망(SNS) 링크드인 계정을 통해 "우리는 제너럴모터스(GM), 폭스바겐, 닛산, 도요타 등 선도적인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로부터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인정받는 동시에 IAA(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3대 모터쇼 중 하나)와 같은 글로벌 무대에서 모빌리티 혁신의 리더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며 "동시에 LG 그룹의 전반적인 모빌리티 전략에서 점점 더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장 사업이 3·4분기 역대 최고 영업이익을 달성했으며, 전장사업이 기업간거래(B2B) 사업의 전략적인 성장 기둥으로 부상했다"고 적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B2B 사업 매출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 하에, 냉난방공조(HVAC), 로봇 등과 함께 전장사업을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전장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의 3·4분기 매출은 2조64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1억원) 대비 대폭 늘어난 1496억 원에 달했다. 영업이익률이 5%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 사장은 "SDV(스마트카) 생태계 전반에 걸쳐 파트너십을 확장하는 다음 단계를 밟고 있다"며 "최근 자동차 소프트웨어의 글로벌 마켓플레이스인 SDVerse 에 합류했고, 앞으로는 LG 알파웨어를 중심으로 다양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선보이며, OEM, 티어1 공급업체,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와의 협업을 심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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