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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구체 기술력 통했다"... 엘앤에프, '소부장 으뜸기업' 선정

파이낸셜뉴스 2025.11.07 09:57 댓글 0

하이니켈·미드니켈 전구체 제조 기술' 국가 핵심 전략기술 인정
136억원 규모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선정... 전구체 국산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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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가 지난달 29일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소부장 뿌리 산업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지정서를 수여받고 있다. 사진=엘앤에프 제공

[파이낸셜뉴스] 엘앤에프는 지난달 29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5 소재·부품·장비·뿌리 산업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전기전자(이차전지) 분야 '2025 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으로 공식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소부장 으뜸기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핵심 전략기술 분야에서 세계 수준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정하는 제도다. 선정 기업에는 기술개발 정부 출연금과 함께 수요기업과의 양산 테스트, 설비 투자, 규제 대응 등 실질적인 지원이 제공된다.

엘앤에프는 이차전지 분야에서 '하이니켈과 미드니켈 다결정 및 단결정 양극 전구체 제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 전구체 제조에서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며, 국내 소재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인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엘앤에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2차)'에도 선정돼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8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총 136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이번 연구개발은 전구체 국산화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며, 엘앤에프는 컨소시엄 총괄 주관기관으로 사업 전반의 운영과 참여기관 간 기술 협력을 지원한다. 아울러 비황산염 전구체 개발 및 실증 평가 등 핵심 연구를 직접 수행한다. 엘앤에프는 이 과제를 통해 원재료 및 니켈 함량 65% 이하 전구체 국산화를 추진한다.

박선홍 엘앤에프 원료개발연구소장은 "이번 으뜸기업 지정은 양극재 기술력과 함께 핵심 원료인 전구체 기술까지 확보한 엘앤에프의 역량이 국가 핵심 전략기술로 공식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밝혔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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