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포스코DX, 포항제철소 안전사고 인명피해 사과

파이낸셜뉴스 2025.11.05 17:51 댓글 0

포스코 포항제철소 사고 현장 조사를 위해 들아가는 경찰. 뉴스1

[파이낸셜뉴스] 포스코DX가 5일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하도급 근로자 사망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심민석 포스코DX 대표이사는 이날 사과문을 통해 "금일 포항제철소 현장에서 작업 준비를 하시던 포스코DX의 하도급사 근로자 한 분이 유명을 달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불의의 사고로 안타깝게 돌아가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도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 현장에서 고귀한 목숨이 희생되신 것에 참담하고 비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포스코DX는 현재 사고대책반을 설치하고 관계기관과 협조해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해 안전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가족을 잃어 깊은 슬픔에 잠겨 계실 유가족분들께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상해를 입으신 근로자들의 치료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9시께 경북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압연부 소둔산세공장에서 포스코DX의 하도급업체 소속 근로자 다수가 기기 수리 사전 작업 도중에 성분이 파악되지 않은 기체를 흡입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4명이 호흡 곤란과 흉부 통증을 호소해 자체 응급조치를 한 뒤 사설 구급차로 이송했으나 근로자 1명이 이송 도중 숨졌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선집중

23일 추천주

21일 추천주

뉴스 종목 Q&A

포스코DX, 포항제철소 안전사고 인명피해 사과

관심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