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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3Q 영업이익 326억, 전년比 24% 성장

파이낸셜뉴스 2025.11.03 16:00 댓글 0

오리지널 의약품 호조…매출·이익 모두 3분기 최대

JW중외제약 과천 사옥. JW중외제약 제공
JW중외제약 과천 사옥. JW중외제약 제공

[파이낸셜뉴스] JW중외제약이 2025년 3·4분기에도 견조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3일 공시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의 별도 기준 3·4분기 매출은 19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26억원으로 23.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08억원으로 56.3%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역대 3·4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은 전문의약품(ETC) 부문이다. 해당 부문 매출은 1665억원으로 전년 1494억원 대비 11.4% 성장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바로젯’이 265억원을 기록하며 39.2% 증가했고, ‘리바로’를 포함한 ‘리바로 패밀리(리바로·리바로젯·리바로브이)’ 전체 매출은 484억원으로 22.2% 성장했다.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는 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1.1% 급증했고,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 역시 48억원으로 40%대 성장률을 나타냈다.

수액제 부문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3·4분기 매출은 678억원으로 7.6% 늘었으며,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 제품군은 233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8.4% 증가했다. 기초수액은 222억원의 매출을 올려 3.6% 증가했다. 경장영양수액제 ‘엔커버’의 매출은 17.1% 증가한 96억을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

일반의약품(OTC) 부문은 3·4분기 13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6.9% 성장했다. 상반기 감소세를 보였던 일반의약품 매출이 3·4분기 들어 증가세로 전환한 것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제품 경쟁력을 갖춘 오리지널 의약품과 수액제 부문의 고른 성장세가 실적을 뒷받침했다”며 “이익 성장을 바탕으로 R&D 투자를 지속해 매출-연구개발-혁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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