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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스1 |
[파이낸셜뉴스]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소식에 코스피가 장 초반 1%대 상승세를 보이며 4100선을 돌파했다. 특히 품목관세가 인하와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의 진전 기대감에 자동차주와 조선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80p(0.61%) 오른 4105.95에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9.51p(0.97%) 오른 4120.6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증시는 전날 경주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한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협상을 타결했다는 호재에 영향을 받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자동차주와 조선주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8.14%),
기아(6.91%) 등 자동차주는 대미 자동차 관세가 25%에서 15%로 인하된 것에 따라 큰 폭의 상승을 보이고 있다.
한화오션(8.64%),
삼성중공업(4.00%),
HJ중공업(2.31%) 등 조선주는 한미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에 투입하는 1500억달러를 한국 기업이 주도로 추진하겠다는 소식에 힘입어 상승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65p(0.18%) 오른 903.24에 개장했고, 같은 시각 0.03% 오른 904.02에 거래되고 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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